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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는 뭘까?

트레져해커 2025. 2. 1. 16:42

Mojang Studios에서 2009년[30] 처음 발매한 샌드박스 형식의 비디오 게임. 이름처럼 채광(Mine)과 제작(Craft)을 하는 게임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모든 것이 네모난 블록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혼자, 혹은 여럿이 생존하면서 건축, 사냥, 농사, 채집, PvP, 탐험, 회로 설계, 또는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등 정해진 목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해 마인크래프트에는 정해진 목적과 스토리가 사실상 없다. 플레이어가 목적을 스스로 만들어내서 그것을 이루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그냥 어딘가에 뚝 떨어져서 약간의 게임 조작법만 있을 뿐 이정표도 시간제한도 정해진 적도 건너야 할 장애물도 뭣도 없고 스스로 뭔가를 해보는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의 목적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플레이어에겐 진입장벽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주변의 나무를 보고 "저걸 때리면 뭐가 나오나?", "이 나무 조각으로 뭘 하지?", "이 나무조각을 쌓아 계속 하늘로 오르면 어디까지 닿지?", "땅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 싶은 호기심을 가지는 플레이어에겐 최고의 게임이나 다름없다.

장기간의 업데이트 이후 추상적으로나마 엔딩이 주어졌지만, 그 엔딩조차 실질적인 스토리는 없다시피하고 엔딩을 보는 것조차 플레이어의 목표에 따라 필요없을 수도 있다.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특별한 목적과 스토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게임이다. 설령 엔딩을 보더라도 게임이 끝나지 않고 계속 자신의 상태로 진행할 수 있다. 그렇기에 유저들은 자신이 속한 마을을 대도시, 나아가 국가 수준으로 만들어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몬스터를 잡는 사냥꾼이 될 수도 있으며, 월드의 마을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거래를 하는 상인, 나만의 건축물을 만드는 건축가, 단순히 광활한 월드를 탐험하는 모험가 등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아득히 초월하는 넓은 맵이 주어진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창의력으로 게임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범위는 수치화가 불가능한 수준이고, 마인크래프트의 데이터를 수집한 위키는 한 사람이 읽기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데이터가 많다. 땅 넓이만 보면 지구의 8배 넓이 정도 된다.[31] 플레이어가 제작자의 예측 범위를 한참 넘어서는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한 게임이며, 실제로 플레이어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모든 플랫폼에서 3억 장 이상 판매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이며, [32] 2020년 5월 기준 활동하는 평균 이용자 수가 1억 2,6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전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이다. 더불어 미국 TIME 선정 최고의 비디오 게임 10선과 50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며, 메타크리틱 선정 최고의 비디오 게임에 뽑히는 등 작품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잡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 유행한 해외 인기 게임 중 가장 긴 전성기를 자랑한 게임이기도 하며, 전성기가 지난 현재도 어느 정도 건재하고 있다.

2021년 12월 15일 기준 마인크래프트는 유튜브 조회수 1조 회를 돌파한 첫 게임이 되어 유튜브에서 하루 동안 로고 변경과 헌정 영상으로 이를 기념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인크래프트/여담 참고.

2022년 6월 9일 마인크래프트 자바와 베드락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을 올렸으며 이제 자바 에디션 혹은 베드락 에디션 for Windows 중 어느 에디션 하나만 사도 둘 다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33] 물론 이는 Windows 한정이다.